KT,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 그룹'에 236억 지분투자

양대규 기자 입력 : 2021.06.17 17:45 ㅣ 수정 : 2021.06.17 17:45

뱅크샐러드 이은 두 번째 금융 기업 투자...금융 플랫폼 사업 기반 확보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KT 광화문 East 사옥에서 진행된 사업협력 계약 체결식에서 KT 구현모 대표(우측)와 웹케시 그룹 석창규 회장(좌측)이 기념 촬영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KT가 뱅크샐러드에 이어 두번째로 금융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주인공은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 그룹'으로, KT는 236억원의 지분을 투자한다.

 

KT(대표 구현모)는 웹케시 그룹과 전략적 지분투자와 B2B 금융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KT 구현모 대표와 웹케시 그룹 석창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웹케시 그룹은 경리나라를 개발한 B2B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케시’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플레이’ 등이 웹케시 그룹에 속해있다.

 

KT는 전략적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해 웹케시 그룹에 속한 웹케시, 비즈플레이, 로움아이티 등 3개사를 대상으로 총 236억의 지분을 투자한다. 지난 4월 B2C 금융 기업 뱅크샐러드 지분 투자에 이어 두 번째 금융 기업 투자다. 

 

image
KT B2C·B2B 금융 플랫폼 현황 [자료=KT]

KT는 케이뱅크, BC카드, 뱅크샐러드, 웹케시 그룹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B2C와 B2B 금융시장에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핀테크 시장은 지난 6년간 연평균 22.4% 성장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DX(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따라 B2B 핀테크 시장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웹케시 그룹 석창규 회장은 "양사의 긴밀한 사업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KT 구현모 대표는 “BC카드와 케이뱅크 등 KT 그룹의 금융 노하우와 웹케시와 같은 전문 핀테크 기업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금융 DX 시장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코 KT 역량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플랫폼 시장을 확대하고 기업가치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