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16 10:13 ㅣ 수정 : 2021.06.16 10:13

월별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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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오리온에 대해 5월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중국 매출 역기저와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에 따른 해외법인 수익성 부진으로 인해, 월별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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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5월 한국법인 수익성은 매출 증가율 대비 부진한 편”이라며 “작년에 재난지원금 영향으로 슈퍼마켓 채널 비중의 역기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는 할인점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작년 대비 채널 믹스가 부진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사 실적 추정치 하향이 예상되나, 연말로 갈수록 마진 스프레드 하향 압력은 점차 둔화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작년 실적 역기저와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으로 올해 시장 기대치 대비 하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도 종전 기대치(692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원재료 단가 상승으로 인한 마진 스프레드 하향 압력은 연말로 갈수록 점차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4분기에는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더해지면서, 전사 실적의 전년대비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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