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기아에 대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브랜드 가치 재평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2분기 매출액은 17조6982억원, 영업이익은 1조398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내수 시장 월중 계약 대수 증가세, 미출고 차량 13만1000대(2020년 말 6만7000대, 21년 3월 말 9만5000대 등)”라고 밝혔다.
김민선 연구원은 “미국은 최근 3개월 연속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이며, 경쟁사 대비 인센티브 하락 폭이 확대됐다”며 “유럽은 전년 기저효과 및 경제 정상화에 따른 판매 확대 기대감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인도지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빠른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수요에 기반한 하반기 조기 증설 계획이 있다”며 “아·태 등 신흥시장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브랜드 가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 스포티지 및 전기차 EV6 출시로 신차 사이클은 이어질 것”이라며 “스포티지는 단일 모델 글로벌 최다 판매 제품으로 경쟁력에 따라 기아 수익성의 추가적인 모멘템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수, 미국, 인도 시장은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아태, 아중동 등 기타 시장이 양적 증가세를 주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