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1일 이마트에 대해 쓱닷컴에 대해 하반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쓱닷컴의 지난해 기준 총거래액(GMV)은 전년대비 39% 늘어난 3조9000억원, 식품 비중이 47%에 달한다”며 “올해 1~5월 거래액은 전년대비 14% 성장해 예상대비 더디지만, 하반기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소연 연구원은 “하반기 쓱닷컴은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네이버 장보기 입점, 네이버 페이-신세계 포인트 결합 등의 형태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시 신사업+네이버와의 제휴를 고려한 사업전략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면 이마트의 온라인 GMV는 3조9000억원에서 24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초부터 이어진 이베이코리아 인수 불확실성은 이마트에 할인 요인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음 주 우선협상대상자 발표에 따라 불확실성은 해소되겠으나, 이후 인수주체와 사업방향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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