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쌍용차노조 자구안 수용 환영 성명서 발표
[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쌍용차 노조가 찬반투표를 통해 자구안 수용을 결정 한것에 대한 환영 성명서를 8일 발표했다.
정장선 시장은 쌍용자동차 노조가 8일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통해 자구계획안 수용에 대하여 55만 평택시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2009년 쌍용차가 1000여명에 가까운 노동자를 해고하고, 이에 반발한 노조가 공장을 점거하며 노사 갈등이 폭발한 우리 지역의 아픈 역사를 말하며 조합원 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큰 결정을 해준점에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이어서 자구안에 있는기술직 50%와 사무직 30%의 무급휴직을 시행하고, 급여 삭감이나 복지혜택 축소 등 생계와 직결되는 내용과 나아가 경영정상화까지 파업조차 진행하지 않겠다는 항목 등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내놓아서라도 회사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신 쌍용차 조합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조합의 과감한 결단으로 쌍용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졌으며 쌍용차 직원들의 희생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명분도 생겼다고 말하면서 평택시도 쌍용차 노조의 결단을 기억하고 쌍용차가 어려운 여건을 하루 빨리 극복하고, 경영을 정상화시킬 때까지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정 시장은 쌍용차의 회생을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으로 SNS릴레이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기획하고,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기관‧단체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대표 기업인 쌍용차를 기억해 주시고,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