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지금여기’가 AI 기반 대형폐기물 배출서비스 ‘여기로’를 행안부에서 공식 선정하고 전국 지자체에 본격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식 선정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8일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사회혁신’ 책임관 회의’에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을 ‘주민생활 밀착형 중점과제’로 지정, 올해 안에 전국적으로 도입하기로 하면서 선정되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인 ㈜지금여기가 2017년 출시한 ‘여기로’ 서비스는 모바일로 대형폐기물을 등록하고 수수료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이다. 24시간 365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만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여기로’는 현재 서울시 성동구를 포함한 3개 구, 충남 천안시, 전라북도 남원시 등 전국 40여 곳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전국 지역 내 중고물품 재활용센터 1,000여 곳에 위치 및 정보를 제공해 재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지역 내 재활용센터로의 연계 서비스 또한 운영 중이다. 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접수된 내역이 즉시 관리자페이지로 전송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수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여기 김진경 대표는 “홈페이지 접수, 모바일 앱 접수를 동시에 일원화하여 지역민들이 대형폐기물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활용한 대형폐기물 간편 접수 플랫폼에 역량을 집중하여 시민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