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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그래프코어' 최신 IPU로 AI 데이터센터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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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규 기자
입력 : 2021.06.07 17:03 ㅣ 수정 : 2021.06.07 17:03

NHN·그래프코어, 주요 기술 요소 공동 개발 협력 위해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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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코어 최신 IPU(왼쪽)와 해당 시스템이 탑재될 NHN 광주 데이터센터 [사진=그래프코어, NHN]

[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영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래프코어가 NHN과 기술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시스템에 특화된 그래프코어의 IPU-POD 시스템을 NHN의 AI 전략에 도입하는 것을 포함한다.

 

그래프코어는 지난해 12월 자사의 2세대 IPU(지능처리장치, Intelligence Processing Unit)가 엔비디아 A100보다 월등히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래프코어가 공개한 벤치마크서 AI 훈련 3.7~18배, AI 추론 3.4~600배까지 차이가 났다.

 

그래프코어와 NHN은 그래프코어의 고성능 AI칩인 최신 IPU를 바탕으로 NHN의 AI기반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오픈스택 등 주요 개발 기술 요소에 대한 공동 개발 협력 △NHN 클라우드의 공공(Public) 시스템 공동 개발 협력 △공인된 AI와 머신러닝 기관에 개발된 AI 클라우드의 연산 능력을 등재하기 위한 상호 협력 △다양한 AI 및 머신러닝 개발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 상호 추진 등 기술적 협력에 초점을 맞추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협의했다.

 

강민우 그래프코어 한국지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클라우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NHN이 그래프코어 IPU의 장래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며 “그래프코어는 앞으로도 AI 반도체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IPU를 앞세워 유수의 국내 공공 및 민간 기업들의 사업 수요를 충족하는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김동훈 전무는 “각자의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NHN과 그래프코어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기쁘다”며, “AI 데이터를 융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NHN의 목표에 도달하는데 그래프코어의 혁신적인 IPU 기술이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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