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탑재' 아이패드 프로 5세대 5G는 전 세대와 무엇이 다를까?
통신 3사, 아이패드 프로 5세대 6/1 동시 출시
[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애플 최신 아이패드 프로 5세대 5G 모델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됐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제품은 맥북에 탑재된 애플 자체 프로세서 M1 SoC(시스템온칩)를 탑재했다.
통신 3사는 6월 1일부터 자사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맺장을 통해, 아이패드 시리즈 최로로 5G 모뎀을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 탑재된 M1 프로세서는 지난해 6월 최초 발표됐으며 이어 11월 출시된 맥북을 통해 세상에 공개됐다.
M1 프로세서는 애플이 맥 제품군에 기존의 인텔 CPU를 대신해 개발한 Arm 기반 자체 프로세서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6월 팀 쿡 애플 CEO는 M1을 발표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은 애플의 핵심"이라며 "자체 설계한 칩과 SW의 결합으로 애플실리콘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M1은 '게임 체인저'가 됐다. 프로세서 시장에서 인텔의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으며, 애플은 노트북과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에 자사의 프로세서로 통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패드는 기존에도 자체 모바일 프로세서 A시리즈를 사용했기 때문에 애플 자체 프로세서 점유율은 큰 변화가 없다.
다만 고성능 M1을 맥북에 이어 아이패드에 탑재하면서, 기존 A시리즈는 사실상 아이폰만을 위한 프로세서로 남게 됐다.
전문가들은 실제 두 모델은 Arm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설계해 큰 차이는 없고, GPU 구성에서 변화가 있다고 말한다.
애플은 "이 아키텍처(M1)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설계를 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M1 SoC는 A12X와 거의 비슷한 디자인을 보였다.
직전의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A12X의 개선형인 A12Z를 탑재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GPU 성능이 더욱 향상된 M1을 탑재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더 나은 디스플레이 성능을 보여준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12.9인치와 11인치 두 가지 화면, 128GB, 256GB, 512GB의 용량으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옵션에 따라 117만7000~193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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