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하반기 정유업황 개선… 경질유·중질유의 가격 변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31 17:40 ㅣ 수정 : 2021.05.31 17:40

정유업 회복을 기대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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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S-Oil에 대해 하반기 정유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ESG 투자 열풍으로 미국 원유 생산량 1100만b/d로 정체됐다”며 “중동원유 생산량이 확대되며 두바이-WTI 스프레드 축소해 정제마진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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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현 연구원은 “가솔린 강세, BC유 약세로 윤활유 사업부 및 고도화설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S-Oil의 RUC/ODC는 BC 하락으로 원가 절감, PO/PP 등 폴리머의 상대적 가격 하락 폭 축소로 영업이익률 25%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S-Oil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4.9% 늘어난 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670.4% 증가한 629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81.9%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정유 부문은 3420억원이며, 분기 말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익 2500억원,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큰 폭의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정제설비 셧다운 및 가동률 하락으로 원료투입 시차를 고려한 래깅 정제마진도 개선되어 마진효과 15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1분기 화학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47.9%, 전분기 대비 39.7% 상승했으며, 재고평가손익이 150억원 반영됐으며, 폴리머 PP, PO 수요개선으로 나프타 차감 스프레드는 각각 톤당 603달러, 1640달러로 높게 유지됐다”며 “PP, PO는 고정비 감안해도 10.0% 이상의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PX와 벤젠도 최악의 시황이 지나고 손익분기점 수준을 유지 중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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