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봉 5737만원 국립공원공단, "NCS 대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책으로"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국립공원공단(KNPS)은 국립공원을 보전하고, 공원자원에 대한 조사·연구, 공원시설의 설치·관리, 공원 이용에 대한 지도·홍보 등 공원 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환경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주요 사업은 국립공원 지역에서 자연 생태계 생물, 문화 자원, 국립공원 탐방객을 위한 안전과 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2021년 일반 정규직 기준 평균연봉은 5737만 원,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3550만 9000원이다. 이는 성과상여금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 6월 3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원서 접수
이번 채용은 △일반직 6급, 8급 △특정직 8급과 책임연구직을 대상으로 총 68명을 모집한다.
우선 일반직 6급은 △교육해설 △안전보건 △생물 △역사문화 △해양 △건축 △토목 △전기 △행정 △IT 분야에서 모집한다.
일반직 8급은 △환경 △수익 시설 관리 △행정에서 모집한다.
특정직 8급은 △공원시설 보수, 책임 연구직은 △수의사 △포유류 △생태계 서비스 평가에서 모집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필기 전형→ 면접 전형→ 합격 발표 과정을 거친다. 직급마다 전형 반영 비율이 다르다.
6월 3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송형근 이사장 “탄소중립 로드맵 마련해 사업 발굴에 역량 집중할 것”
국립공원공단 최초의 환경부 출신인 송형근 이사장은 탄소중립 로드맵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는 올해 취임식에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데 국립공원이라는 공간이 갖는 가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고 탄소중립과 연계해 실행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국립공원 뉴딜사업은 공단의 새로운 미래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둘도 없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이 제시하는 인재상은 자연을 사랑하는 인재, 전문성을 지닌 인재, 자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인재, 사회를 이해하는 인재, 열정이 넘치는 인재다.
■ 국립공원공단 관계자 “채용 공고에 있는 자격증 꼭 확인, 국립공원 방문 도움 될 것”
국립공원공단 채용 관계자는 “필기 전형에서는 각 응시 분야별 직무수행에 필요한 자격증을 내부 심사 기준에 의해서 평가한다. 부수적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등급별 점수를 가점 형식으로 합산해서 선발한다. 각 응시 분야별 해당 자격증에 대해 채용 공고문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다가 휴식이 필요할 때 근처의 국립공원에 방문해보기를 권해드린다. 숲속, 계곡 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의 여유도 찾고 국립공원 현장의 현직자분들을 직접 만나보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합격자 “NCS 공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책에 집중”
한 합격자는 “NCS를 준비하면서 지루함을 달랠 때 한국사 책을 소설처럼 읽었다. 덕분에 공공기관 가점이 높은 한국사 자격증 1급도 취득했다. NCS는 여러 기관이 하다 보니까 문제 은행식이 많다. 제가 푼 문제가 그대로 나오면 합격권”이라며 “저는 한 권만 집중해서 계속 봤다. 각 공공기관에 맞는 NCS 문제집이 있는데, 가장 표준적인 것 같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책으로 공부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취준생을 위해 “목표까지 한 발자국 남았다. 한 걸음 더 내디디고, 책 한 페이지만 더 보면 목표하는 바 이룰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