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해외 렌탈시장의 빠른 성장 주목”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31 15:39 ㅣ 수정 : 2021.05.31 15:39

2021년 매출액 3조6351억원, 영업이익 6784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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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코웨이에 대해 해외 성장세에 주목할 때라고 전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1분기 해외법인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4% 늘어난 2942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해외 계정도 말레이시아의 판매호조로 33% 증가한 211만 계정으로 증가했다”며 “중저가 신규 제품군이 신흥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현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좋아지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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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탁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외에도 가전 수요가 높아지는 1인당 GDP1 만달러에 근접하고 있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해외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세에 따라, 2021년 말레이시아 1인당 GDP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1만1600달러, 태국은 7.1% 증가한 7700달러, 인도네시아는 8.5% 증가한 4260달러로 전망되며, 소득증가에 따른 렌탈 가전 소비 증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코웨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3% 늘어난 3조6351억원,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67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사업은 코로나로 인한 방문판매 둔화 및 경쟁업체들의 진입으로 지난해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서비스매니저 영업 정상화 및 공기청정기/매트리스 등 신렌탈가전 수요 증가로 실적 성장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12M Fwd 주당순이익(EPS) 6611원에 최근 3년 평균 P/E 15.8배를 적용했다”며 “글로벌 경쟁사인 Amway Malaysia와 쿠쿠전자의 P/E 밸류에이션은 각각 14.4배, 10.2배이며, 각 시장에서의 점유율 및 매출액 차이(Amway Malaysia 매출액 3236억원)를 감안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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