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철도부분 수익성 개선·방산부문의 높은 수익성·수소 사업 추진”
1분기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현대로템에 대해 철도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 줄어든 6534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258억원, 영업이익률은 2.2%p 늘어난 3.9%를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기타부문 산업용가스 매각과 에코플랜트 수주잔고 부족 등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레일솔루션과 디펜스솔루션의 수익성 개선과 에코플랜트의 흑자전환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 늘어난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1047억원, 영업이익률은 0.7%p 상승한 3.6%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로템은 크게 철도사업을 하는 레일솔루션부문, 방산사업을 하는 디펜스솔루션부문, 플랜트사업을 하는 에코플랜트부문 등 3개로 나뉜다”라며 “레일솔루션부문이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해 덩치가 가장 크고 디펜스솔루션과 에코플랜트부문이 뒤를 잇는다”고 말했다.
그는 “레일솔루션에서 대만TRA 및 이집트 카이로 3호선 전동차 등 대규모 해외사업의 생산본격화와 기존 저가수주 물량의 생산완료 등의 효과, 디펜스솔루션은 K-2전차 2차 양산사업 생산 및 납품재개와 차륜형 장갑차 3차 양산 조기 생산착수 효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외에도 에코프랜트에서 수소리포머 수주 증가 및 수소 트램 실증사업 둥 신사업도 향후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철도부문 수익성 개선, 방산부문의 높은 수익성 유지, 수소 신규사업 추진 등 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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