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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문화예술 증진을 위해 설립한 평택시 문화재단 공정성 시비에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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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기 기자
입력 : 2021.05.27 09:05 ㅣ 수정 : 2021.05.27 14:03

평택시민 교향악단 지원사업팀 선정 오디션에서 문화재단 공정성 논란 휩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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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제기하는 공연팀 관계자들[사진=김충기 기자]

 

[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지난15일 평택문화 예술회관 공연장에서는 평택시민 교향악단 지원팀 선정 오디션이 비대면으로 열렸다.

 

이번 오디션에는 두팀이 참가하여 경연을 하였으며 1위 팀에게는 연주회를 갖을수 있는 자격을 부여함과 동시에 2년동안 약 1억6000만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문제의 발단은 사업 선정팀 선정을 위한 행사진행이 매끄럽게 진행시키지 못한데서 비롯 되었다. 

 

행사진행에 참가했던 단체가 강한 의혹을  제기하여 마련한  17일 면담자리에는 평택시 문화재단 이상균 대표이사, 사무처장, 경영지원팀장및 교류팀장, 의혹제기한 공연팀 관계자 약 15명 과 최은영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함께 하였다. 

 

"2021년 시민 교향악단및 챔버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에 참석한 단체가 평택시문화재단이 행사 진행 과정에서 보여준 공정성 결여로 인하여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타악기 배치에 대하여 타 공연팀 관계자와 상의한후 결정 내용을 일방적으로 통보 하였으며,  둘째  등록한후 초본 제출후의 단원교체는 절대불가 라는 원칙을 정해놓고 실연 1주일전에 타팀의 단원교체에 대한 편리 제공을 위하여 문화재단측에서 주관적인 판단으로 양해없이 단원교체를 허용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이어서 세번째로 공연일 당일 실연과 관계없는 타 단체 공연팀 임원이 무단으로 추첨하는 곳에 입실하였으며, 네번째 실연당일 대기실 입실시 발열체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섯번째로 ,공모에 참가한 각팀은 대기실에서 연습이 가능하다고 사전 통보 받았으나  타 공연팀은 배정받은 대기실에서 연습을 하였는데도 이의 제기한 팀에 대해서 진행관계자는  대기실에서 연습이 불가하고 따르지 않을시 불이익을 받을수 있다고 말했고 다른 관계자가  무대 리허실은 가능하다고 통보 하였으나 무대 에서는 시간관계상 튜닝후 바로 공연을 시작하였다고 울분을 토했다.  

 

마지막으로, 당일 혼란을 최소화 하고자 미리 실연순서를 추첨하는 것으로 각 팀 에게 설명한 뒤에 서명을 받아 순서추첨을 진행하였으나 추후 타 공연팀이 순서 불만족 요구에 따라 당일추첨으로 공연순서를 재 공지하였다고 주장 하였다.  

 

문제점 제기에 대하여 문화재단 관계자는 발열체크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된점을 인정하였으며 다른 의혹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에 유선 또는 메일로 통보 했다고 말했다.

 

특히 문제가 된 연습시간  제공 문제에 대하여 문화재단 진행 관계자는 30분씩 연습이 가능하다고 공지 하였으며 연습을 하지말라고 한적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이의를 제기한 팀에서는 공연관계 담당자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면담자리에서 강력하게 반발하며 성토 하였다.

 

이런 문제점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평택시 문화재단에서는 "2021년 시민 교향악단및 챔버 오케스트라 지원사업" 단체 최종선정 결과로 '평택페스티발 오케스트라'를 1위로 경연진행을 한 데 대하여 강력한 이의를 제기한 '평택하모니 챔버 오케스트라'를 2위로  결정하여 지난5월18일 공지 하였다. 

 

이의제기에 따라 평택문화재단에서 마련한 면담 자리에서 최은영시의원이 내놓은 조정안 '재 경연대회의 실시' 안에 대하여  문화재단에서는 공연관계자와 이의를 제기하는 평택하모니 챔버 오케스트라의 주장이 상이하기 때문에 공연결과 무시하고  재 공연을 갖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아 실행할수 없고  다음부터는 더욱더 엄격하고 공정한 공연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 이라고 하였다. 

 

평택시 문화재단의 '2021년시민챔버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에 대한 문제점등을 알고 있으며 경연등에 관심이 많다는 평택시민 Y모씨는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에게 공연전에 워밍업은 공연의 필수" 라며 "사전 연습을 못하게 했다는 사실여부가 문화재단 직원의 말과 이의제기한 공연팀의 주장이 다르기 때문에 재공연을 갖을수 없다고  말하는 평택 문화재단의 공정성 시비는 오래토록 시민들의 지탄을 받을것이다"면서 " 일반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공연이나 경연대회에  또는 대학 입시 실기 시험에서 이와 같은 공정성 문제가 발생 했을때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평택시 문화재단 관계자들은 깊이 고민하고 반성해 봐야 할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평택시 문화재단이 공정성과 선명성이 결여된채로 운영되어 시민모두가  아닌 일부 이익 추구 단체의 도구로 전락한다면  평택시 문화재단 의 존폐 를 평택시는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것이다" 며 "평택시 문화재단이 잘못된점은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촉구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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