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멀지 않은 신성장 사업 모멘텀”
1분기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고려아연에 대해 신성장 사업 모멘텀이 멀지 않았다고 전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는 159달러(전년도 300달러)로 타결됐다”며 “다만 메탈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프리 메탈 수익이 제련수수료 수익 감소를 상당 부분 상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방민진 연구원은 “아연 제련수수료는 코로나19로 인한 광산 조업 차질 해소와 수요 회복으로 내년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신 성장동력인 동박 사업은 설비 완공 시점인 내년 말이 다가오면서 결국 기업 가치에 반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0% 늘어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2.2% 증가한 2700억원,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8.2% 상승한 2326억원, 영업이익률 13.8%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연 평균출하단가가 전년 동기대비 13.8%(전분기 대비 6.9%), 금 5.6%, 은 37.9%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0.3% 증가한 213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는 올해 아연 벤치마크 TC를 기준으로 1분기를 소급 적용하는 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아연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45% 이상 높은 수준으로 프리 메탈 수익이 제련수수료 수익 감소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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