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IB 실적 호조가 지속되면서 2분기에도 견조한 흐름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25 11:19 ㅣ 수정 : 2021.05.25 11:19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 4014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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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면서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유근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0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며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지속되며 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50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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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탁 연구원은 “여타 증권사 대비 비중은 작지만 리테일 이익은 확대됐고, IB부문에서 인수공모 뿐만 아니라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문에서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또한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배당금, 분배금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달성, 전체적인 수익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증권 연결자회사가 적자로 나타난 것으로 보이지만, 연결조정과정에서 나타난 회계적인 수치”라며 “한국금융지는 1분기에 사모펀드(팝펀딩) 관련 충당금(증권)을 200억원 가량 인식하며 선제적을 대비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010억원을 전망한다”며 “우호적인 시장환경 속에 증권사 IB(투자은행) 실적 호조가 지속되면서 2분기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는 인수공모, PF 등의 대표적인 플레이어로 IB 시장 활성화에 상대적으로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2분기 SKIET 공동주관, 6월 SD바이오센서 주관이 예정되어 있어 인수공모 수수료 수입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부동산PF 관련 수입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하반기 예정되어 있는 카카오뱅크 상장에 따른 지분법 처분이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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