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1분기에 분기 중개순이익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근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912억원을 기록했다”며 “거래대금 확대에 수혜를 받는 대표적인 대형 증권사로 분기 중개순수익 약 2559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근탁 연구원은 “금융상품판매의 경우 랩어카운트, 연금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IB(투자은행) 부문 역시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주관 및 인수금융 등 인수주선 수수료 확대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40% 증가한 약 85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금리 변동성 확대에도 선제적이 대응으로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1분기 중 사명 변경(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증권)으로 인한 영업외 비용이 약 566억원 일회성으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순영업수익 및 지배주주순이익은 5710억원, 2445억원을 전망한다”며 “암호화폐 시장 부진으로 인해 주식시장으로 거래대금 재유입 기대, 견조한 거래대금에 대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IB 부문에서도 2분기 중 대형 기업공개(IPO) 딜 이었던 SKIET 대표주관 등으로 수수료수입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은 5월 12일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발행어음 사업에 대한 최종승인을 받았다”라며 “자기자본의 두 배인 약 19조원까지 자금조달이 가능, 중장기적으로 자금조달 구조 개선 및 수익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