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1분기는 호실적을 기록할 데 이어 2분기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7% 늘어난 2634억원,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189억원, 영업이익률 7.2%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Non-IT 부문이 비수기 영향에 따라 전분기 대비 다소 부진했지만, 전기차(EV) 부문이 전방시장 성장에 따른 수요 강세로 전년대비 12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은 환율상승 효과 및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차지 비중 감소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전창현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8% 늘어난 3006억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219억원, 영업이익률 7.3%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EV 부문이 전분기 대비 19%로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Non-IT 부문은 11% 수준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전 연구원은 “수익성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의 주요 투자포인트로는 하반기 주요고객사향 EV용 NCM(니켈·코발트·망간)구반반, Gen5 EV 배터리용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매출 본격화 등 EV 중심 외형 확대, 2020년 6만톤에서 2022년 9만톤, 2024년 18만톤까지 공격적인 생산시설 확대, 4분기부터 리튬-전구체-양극재-리사이클까지 계열사들을 통한 양극재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로 수익성 개선 기대를 주목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2차전지 소재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 속에서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과 국내 경쟁사들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을 소재 중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