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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홀딩스, 비상장 자회사인 풍산특수금속·DAK코리아 실적 크게 개선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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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21 17:28 ㅣ 수정 : 2021.05.21 17:28

제 밑에는 풍산만 있는 게 아닙니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21일 풍산홀딩스에 대해 올해는 기저효과와 자회사 성장 스토리가 맞물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홀딩스는 풍산그룹 지주회사로 풍산, 풍산특수금속, DAK코리아 등 다수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공장이전에 따른 풍산특수금속 대규모 적자가 반영되며 2008년 분할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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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연구원은 “올해는 전기동 가격 급등에 따른 풍산 지분가치 상승 뿐만 아니라 풍산특수금속, DAK코리아의 증설 및 정상화로 이익 개선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DAK코리아는 2차전지 소재 가공업체로 실적이 고성장하고 있어 순자산가치(NAV)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풍산특수금속은 스테인레스 원소재를 가공해 STS극박판을 생산하는 업체인데, 작년 하반기 공장이전에 따른 생산차질 및 비용 발생으로 순손실 –134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부터 신공장 가동을 개시했고, 설비 개보수로 생산설비도 기존 대비 20% 확대됐기 때문에 2분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빠르게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DAK코리아는 2차전지 리드탭 소재를 가공해 LG에너지솔루션으로 납품하는 업체로 매출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 제2공장 증설이 예정돼 있으며, 일본업체가 과점하던 시장을 양분하게 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부터 비상장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며 투자 매력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2분기에는 풍산특수금속 신공장 가동률 상승, 기존 공장 매각차익 250억원이 더해져 세전이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DAK코리아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하고 순이익도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했는데, 2분기에는 매출 고성장과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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