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는 퀄컴 5G 서밋에서 오포, 리얼미, 샤오미 등 제조사에서 출시 예정인 고성능 스마트폰을 지원할 새로운 퀄컴 스냅드래곤 778G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했다.
케다르 콘답(Kedar Kondap), 퀄컴 테크날러지 제품 관리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778G는 더 많은 상위 모델 제품군 플랫폼 선택지를 원하는 글로벌 제조사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스냅드래곤 778G는 많은 최신 프리미엄 기술 및 기능을 상위 모델 제품군에 적용해 차세대 경험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퀄컴은 지난해 말 최상위급 모델에 사용되는 스냅드래곤 888 5G를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778G는 그보다 한단계 낮은 등급이다.
스냅드래곤 778G는 트리플 ISP(Triple ISP)를 통해 광각(wide), 초광각(ultra-wide) 및 줌(zoom) 등 총 3개의 사진 또는 영상을 동시 촬영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한번에 3개의 렌즈에서 촬영할 수 있으며, 각 렌즈의 특장점을 살려 가장 잘 촬영된 영상들이 하나의 전문적인 품질의 영상으로 통합된다. 또한, 사용자들은 10억 개 이상의 색상을 캡처하는 4K HDR10 + 비디오 캡처링으로 전문가처럼 촬영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778G는 퀄컴 헥사곤 770프로세서와 최신 6 세대 퀄컴 AI 엔진을 탑재했다. 전작 대비 와트 당 성능이 향상되면서 최대 12TOPs와 2배 개선된 성능을 제공한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778G 기반 기기들은 2021년 2분기에 상용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