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온라인 전용 플랫폼에서 교육용 메타버스 상품 출시까지”
작년 3분기부터 이어진 호실적 추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청담러닝에 대해 1분기 지난해 3분기 이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청담러닝의 호실적 요인은 고수익성 온라인 부문의 매출 성장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청담러닝 1분기 실적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1회성 비용 15억원(대표이사 및 경영진 퇴직금 반영)을 제하면 연결영업이익 100억원대의 큰 폭의 이익실현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현 연구원은 “별도기준으로 70억원대 영업이익 시현은(일회성 비용 제외한) 연간 영업이익 300억원을 예상할 수 있는 숫자”라며 “청담러닝은 입시위주의 커리큘럼이 아니어서 분기별 변동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올라오면서 수익성이 좋아지고, 현재는 오프라인 학생들만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구조이지만, 온라인 전용 플랫폼 런칭이 하반기에 예상되는 만큼 더욱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청담러닝의 투자포인트는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며 “첫 째는 온라인 플랫폼 강화이다. 청담러닝은 온라인 전용 플랫폼을 런칭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재 미커버 지역인 광역시 외 지역의 학생수 확보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또한 연결자회사 씨엠에스에듀와의 융복합 커리큘럼도 연내 출시되어 부모들의 선택 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용 메타버스 상품이 연내 출시될 계획”이라며 “글로벌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에듀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 로열티 수입 확대”라며 “베트남 지역의 로열티 정상화와 신규 컨텐츠 런칭으로 전년대비 52.4% 증가한 320만달러 수취가 예상되며, 중국JV가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만큼 전사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청담러닝은 입시위주 학원과 달리 분기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점, 정부정책에 따른 실적 변동성 또한 높지 않다는 점, 자체 교육플랫폼 보유로 스타강사 의존도가 없으며, 시장 경쟁에 민감도가 높지 않은 점,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추가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별적 강점을 보유한 업체로 판단된다”며 “또한 올해는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2019년 주당배당금 1000원(배당성향 85%) 이상의 배당선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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