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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자회사 실적 개선이 호실적의 가장 큰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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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14 16:23 ㅣ 수정 : 2021.05.14 16:23

1분기 매출액 5조8958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1분기는 여전히 좋았다고 전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1% 증가한 5조8958억원, 영업이익은 154.4% 늘어난 1232억원을 기록해, 추정치를 소폭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별도 부문의 매출 호조와 자회사 실적 개선이 호실적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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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아 연구원은 “이마트의 1분기 할인점 기존점 신장률은 7.9%를 기록했는데, 내식 수요 증가 지속과 그로서리 강화 전략 효과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할인점 부문 영업이익이 2개분기 연속으로 증익했고, 식품과 비식품은 고루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별도 부문에서 가장 고무적이었던 것은 전문점”이라며 “1분기 전문점 영업손실은 2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됐고, 구조조정 효과와 노브랜드 점포 실적 호조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문점은 올해 1분기에도 7개 점포의 폐점을 진행했고, 올해 추가적인 효율화 작업에 대해 검토중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쓱닷컴 부문 총상품판매약(GMV)는 전년대비 14.0% 증가한 1조42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41% 성장했던 높은 베이스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적자 또한 31억원으로 전년대비 166억원을 개선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참고로 쓱닷컴이 인수한 W컨셉은 올해 5월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이마트24는 영업적자 축소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신세계푸드와 신세계프라퍼티도 코로나 영향에서 다소 벗어나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전망했다.

 

그는 “12MF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P/E 9.8배”라며 “지난해 2분기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면서 발생한 기저효과가 유효하고, 할인점 그로서리 전략, 전문점 구조조정에 따른 개선, 네이버와의 협력 등 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이 남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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