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증가폭 6년8개월만에 최대…3년4개월만에 모든 연령층 고용률 증가

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5.13 12:42 ㅣ 수정 : 2021.05.13 14:55

4월 취업자수 1년 전보다 1년 전보다 65만200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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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2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 수 회복추세가 지난 달에도 이어졌다. [그래픽=연합뉴스]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4월 취업자가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모든 연령층 고용률이 증가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21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2000명 늘었다. 또한, 2014년 8월(67만명)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19만5000명)부터 올해 2월(-47만3000명)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 3월(31만4000명) 처음으로 증가했고, 4월까지 상승 추세가 이어졌다. 국내 생산과 소비 확대, 수출 호조 등 경기회복과 완화된 거리두기, 지난해 4월 고용 충격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올랐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0.4%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고용률은 201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전체 연령층에서 모두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114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5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4.0%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32만4000명 줄어든 1666만7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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