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 전형은 직무능력평가로 대졸은 1차 시험(금융·경영·경제 상식)과 전공 객관식, 2차 시험 전공 논·약술 문제를 낸다. 고졸 수준은 금융·경제·경제 상식과 NCS 직업기초(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능력)에서 출제된다. 이후 3개월의 수습 기간을 거친다.
서류 지원은 5월 21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지원 분야별 자세한 지원 자격과 근무내용 등은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정재훈 사장 “미래 에너지 시장 주인공 될 것”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사원들에게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물처럼 유연해지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펼쳐질 시대는 친환경, 저탄소, 분산형 전원을 바탕으로 하는 에너지 공존의 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상황에 부응하면, 노와 사가 힘을 모아 변화의 물결에 당당하게 올라타 세계적인 에너지 시장 주인공이 되자”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수원은 홈페이지에서 기본에 충실한 인재, 배려하는 상생 인재, 글로벌 전문 인재를 추구하는 인재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 한수원 관계자 “필기시험, 일반 기사 합격 기준 아닌 만점 목표로 공부해야”
한수원 관계자는 “서류 전형에서 가장 강조할 부분은 어학성적, 접수 번호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라는 것”이라며 “자기소개서는 면접을 상상하면서 써라. 면접관들이 구체적으로 파고들었을 때 자신이 얼마나 잘 답변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사례인지를 점검하면서 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실질적 고비는 필기시험”이라며 “기계직의 경우 일반 기사 필기 과목 합격 기준인 60점을 넘어 100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교 취업 프로그램은 시스템이 체계적이어서 1분 스피치, 100문항 답변 달기 등, 면접에 대한 기본을 깨우치기 좋다. 면접 스터디는 최대한 다양한 사람과 진행해라. 다른 사람을 보고 배우면서 차근차근 고쳐나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 합격자 “솔직한 자소서와 면접 스터디로 합격… 외진 곳 근무 각오 제대로 해야”
한 합격자는 “자기소개서에 거짓을 기재하지 않아 면접관의 돌발질문이나 사실관계 확인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었다. 또, 면접 전 충분한 면접 스터디와 이후 영상 촬영-상호 피드백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통해 토의 및 면접 태도, 말할 때 자주 나타나는 안 좋은 버릇과 같은 것들을 빠르게 체크하고 수정할 수 있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인성, 조직 융화성, NCS 등은 기본적으로 다 하는 것이고, 이를 제외한 지원 직무에서의 자신의 전문성을 최대한 드러내고 부각할 수 있어야 합격할 수 있다. 직무와 관련 없는 스펙들은 과감하게 잘라내고, 최대한 전문성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준비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외진 곳 근무가 많은 특성상 이에 대한 마음가짐을 제대로 해둘 필요가 있다. 면접에서도 단골 질문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