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5.12 16:51 ㅣ 수정 : 2021.05.12 16:51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램시마, 트룩시마 등이 실적 견인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셀트리온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2.8% 증가한 20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한 4570억원, 순이익은 1972억원으로 87.3% 늘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 점유율을 이어간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트룩시마가 올해 1분기 기준 시장점유율 26.2%를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램시마도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을 15% 높였다.
또한,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의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과 미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의 경우 렉키로나, 유플라이마 등 신규 제품의 글로벌 론칭이 본격화되며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