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효과는 3분기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창권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 늘어난 1301억원, 영업이익은 22.9%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망치 1310억원, 시장 기대치인 15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창권 연구원은 “가디언테일즈의 신작 효과가 약화되고 2월부터 검은사막(해외)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지난해 4분기에 출시된 엘리온의 매출 온기 인식에도 전년도 4분기보다는 매출액이 8.4%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비용은 마켓수수료와 개발사 배분 금액 감소로 지난분기보다 8.7% 줄어들었다”며 “게임 출시 취소와 관련된 일회성 기타영업외수익 20억원이 1분기에 반영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3개, 3분기 3개, 4분기 5개의 신작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며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올해 최대 기대작 오딘(오픈월드 MMORPG,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레이 지원)이 5일 만에 사전 예약자 180만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딘은 2분기 말에 출시될 예정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이 외에도 영원회귀(3분기 출시), 월드플리퍼(3분기 글로벌 출시), 엘리온 해외(4분기) 등 대작들은 3분기와 4분기에 출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달빛조각사 해외(모바일)와 프렌즈파티골프(모바일)의 글로벌 런칭이 계획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장 이후 기업공개(IPO) 효과로 급등했던 주가는 5만원 전후에서 횡보 중이며, 올해 다양한 게임 라인업의 흥행 성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라며 “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0배 수준의 밸류에이션 기록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EPS에 최근 IPO한 게임기업들의 상장 이후 3년 평균 PER 35.3배 대입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