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SK텔레콤이 자사주 2조 6000억원 소각 소식에 4일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전 10시 52분 기준 전일 대비 0.82%(2500원) 오른 3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5만1537주에 이른다.
SK텔레콤은 4일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869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규모는 약 2조 6000억원에 해당한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0.8%로 자사주 전량에 해당한다.
국내 4대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중 발행주식 총수 대비 물량으로는 최대이며, 금액으로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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