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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프리 메탈 수익이 TC 수익 감소를 상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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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8 17:52 ㅣ 수정 : 2021.04.28 17:52

1분기 영업이익 2700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고려아연에 대해 제련수수료(TC) 하락도 두렵지 않다고 전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0% 늘어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2.2% 증가한 27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2400억원)를 12.5% 상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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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진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2% 늘어난 2326 억원, 영업이익률은 13.8%를 기록했다”며 “아연 출하는 전년 동기대비 -2.2%, 연 +3.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 연구원은 “다만 금이 123.4%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평균출하단가는 전년 동기대비 아연 13.8%, 금 5.6%, 은 37.9%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결기준 법인 이익 기여는 374억원으로 마진율 7.2%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려아연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3% 늘어난 213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 협상이 지난해 300달러에서 159달러로 타결됨에 따라 제련수수료 수익 감소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는 1분기를 소급 적용하는 분기로 이의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다만 메탈 가격은 2분기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45%, 연 20%, 은은 60%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프리 메탈 수익이 제련수수료 수익 감소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가는 올해 아연 제련수수료 하락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 왔다. 올해는 메탈 가격 상승과 고려아연의 수익성 개선 투자 등에 따른 안정적 이익 창출력을 재확인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메탈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과 고려아연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성장동력 사업들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인 동박 사업은 설비 완공 시점인 내년 말이 다가오면서 결국 기업가치에 반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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