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구조적 성장 가능한 매출 포트폴리오로 변화”
2021년 순이익 증가율 88%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1분기 OLED 및 폴거블 스마트폰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 늘어난 960억원, 영업이익은 157% 증가한 13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OLED 소재 부문의 경우 TV와 모바일 각각 전년대비 매출 141%, 25% 증가하며 부문 매출은 7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글로벌 TV 수요 강세 속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출하 증가와 함께 이녹스첨단소재의 해당 시장 내 점유율 상승과 맞물리며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동반됐다”며 “OLED 모바일 소재 매출 역시 1분기까지 아이폰 12 판매 호조 수혜가 지속되며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성인쇄회로기판용(FPCB) 소재 부문의 경우 갤럭시 S21 판매 부진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3% 감소했다”며 “방열시트/디지타이저 필름 부문은 아이폰 12 판매 호조 및 폴더블향 신제품 매출 증가로 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녹스첨단소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늘어난 1005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139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 부문 모두 전년도 2분기 코로나19 기저효과와 함께 하반기 아이폰 13 및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맞물리며 매출은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OLED TV 부문이 전방 시장 확대 및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되며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80% 증가가 전망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늘어난 4158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577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88% 상승한 474억원으로 매출 증가 추세 속에 고마진 OLED 사업부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OLED 소재 부문의 경우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출하량 증가 전망치를 기존 전년대비 48%에서 66%로 상향함에 따라 관련 매출이 포함되어 있는 OLED 소재 부문 매출 증가율 역시 기존 35%에서 44%로 상향했다”며 “최근 LG디스플레이가 OLED TV 패널 추가 증설 검토되는 상황에서 관련 매출 비중이 높은 이녹스첨단소재의 수혜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세트(TV 및 모바일) 시장의 OLED 침투율 상승,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 FPCB의 수요처 확대(전장 등)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및 PCB(인쇄회로기판) 소재 합성 및 레진 업체들의 수혜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합성 및 레진 업체인 이녹스첨단소재 매출은 PCB 및 방열시트 매출 비중이 50% 이상이던 최근 4년간 1년 성장과 1년 역성장을 반복해왔으나 구조적 성장 가능한 OLED 소재와 반도체 소재 매출 비중이 각각 55%, 10%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그는 “PCB 및 방열시트 부문 역시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사 Top line 매출 성장세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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