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소비 욕구를 높이기 위해 한정판·협업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스마일리와 협업해 ‘테라 X 스마일리 한정판’을, 체코 맥주 부드바르는 ‘부드바르 맥주 전용잔(아이코닉 탱카드) 한정 패키지’을 선보인다. 또 신세계푸드는 인기 유튜버 흔한남매와 협업해 ‘올반X흔한남매 핫도그’를 출시한다.
고급화 전략을 내세운 신제품도 소비자를 만난다. 풀무원녹즙은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칼로리 조절을 시작하는 소비자를 위해 채소와 과일로 건강한 하루를 돕는 클렌즈 프로그램 ‘디워밍업’을 3일 패키지로 선보이고, CJ제일제당은 ‘전복삼계죽’ 등 고급 원재료를 풍성하게 넣은 고급 파우치죽 3종을 내놓았다.
■ 하이트진로, ‘테라 X 스마일리 한정판’ 출시
하이트진로가 테라 출시 2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에 청정 웃음을 선사하고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테라 X 스마일리 한정판’을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는 ‘미소를 통해 세상에 행복을 전파’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다수의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스마일리’와 한정판을 기획했다. 이번 한정판을 통해 테라 본연의 청량감과 보기만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스마일리 특유의 감성을 담아 침체 돼있는 대한민국에 행복과 웃음의 순간을 전달할 예정이다.
‘테라X스마일리 한정판’은 테라의 초록색과 스마일리의 노랑, 핑크 등 원색적인 색감이 대조를 이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또, 청정한 웃음이 대한민국에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테라의 강력한 리얼탄산 기포를 다양한 스마일리 로고들을 이용해 표현했다.
특히, 이번 한정판은 행복과 웃음의 순간을 전달한다는 출시 의도에 맞게 기존 제품 대비 파격적으로 인하된 가격 (355ml 14.5%, 500ml 15.9% 인하 적용)으로 만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협업 굿즈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테라의 첫 번째 한정판인 만큼, 캔 디자인은 물론 스페셜한 가격, 굿즈 등 다채로운 소비자 마케팅 활동 전개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시대상을 반영하는 대표 맥주로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며 침체된 시장 분위기의 반전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 체코 맥주 부드바르, ‘부드바르 맥주 전용잔(아이코닉 탱카드) 한정 패키지’ 선봬
체코 국영맥주 부드바르가 한국 시장에 500ml 캔맥주 상품 출시를 기념해 ‘부드바르 맥주 전용잔(아이코닉 탱카드) 한정 패키지’를 선보인다.
부드바르는 지난 9월 한국시장에 부드바르 생맥주를 출시한 이후 가정용 캔맥주 제품의 출시를 기다린 맥주 애호가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체코 맥주를 대표하는 부드바르 500ml 4캔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체코 유리세공의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부드바르 전용잔을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한 한정 패키지를 기획했다.
부드바르 맥주 전용잔 한정 패키지에는 체코를 상징하는 두 개의 체코 문화 유산이 함께 담겨 있다. 체코 유일의 국영맥주 부드바르와 체코 유리세공의 기술로 만든 유리잔이다. 부드바르 맥주 캔 패키지와 전용 유리잔에는 오리지널 체코 라거로서의 진정성과 체코 맥주의 오랜 유산임이 표현돼 있다.
부드바르 맥주는 125년 간 변함없이 체코 보헤미아 남부도시 체스케 부데요비체에서 최고급 체코산 모라비아 몰트와 홉 생산지로 유명한 체코 자텍지방의 사츠 홉, 체코의 유일한 국영 브루어리인 부드바르 부르어리 지하 300m에서 끌어올린 1만년전 빙하기에 생성된 대수층의 깨끗하고 순수한 지하수만을 사용해 양조해오고 있다. 다른 라거 맥주보다 긴 90일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깊고 풍부한 향과 맛이 특징이다.
전용잔 아이코닉 탱카드(Iconic Tankard)는 체코의 유명 예술가이자 조각가인 디자이너 로니 플레슬과 협업으로 완성됐다. 입구가 넓고 둥근 형태와 손잡이가 달린 커다란 머그잔 모양의 유리잔의 형태는 부드바르 맥주가 만들어내는 크림같이 매우 부드러운 거품이 형성될 충분한 공간을 만들며, 이 두꺼운 벨벳 거품 층으로 사츠홉이 지닌 복합적인 꽃의 아로마를 오래 머금고 있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손잡이는 음주자 손의 온도로부터 맥주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며, 두껍고 묵직한 유리잔이기 때문에 맥주의 온도를 더 오랫동안 시원하게 유지시켜준다.
부드바르 맥주의 공식 수입원인 엠즈베버리지㈜ 관계자는 “한잔을 마시더라도 진정한 체코 맥주의 맛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전용잔이 포함된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부드바르 맥주를 이에 걸맞은 훌륭한 전용잔에 따라 마신다면, 가정에서도 체코 맥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부드바르 맥주 전용잔 한정 패키지는 오는 29일부터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판매일정은 점포마다 상이할 수 있다.
■ 신세계푸드, 유튜버 흔한남매 협업 ‘올반X흔한남매 핫도그’ 출시
신세계푸드가 인기 유튜버 ‘흔한남매’와 협업해 ‘올반X흔한남매 핫도그’ 신제품을 출시한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이들의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간식류 가정간편식의 구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핫도그가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전자레인지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으며 아이들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착안해 ‘초통령’으로 불리는 인기 유튜버 ‘흔한남매’와의 협업을 기획했다. ‘흔한남매’는 유튜브 구독자수 215만명의 인기 유튜버다.
‘올반X흔한남매 핫도그’는 ‘찰핫도그’, ‘모짜체다 핫도그’, ‘BIG치즈콕콕 핫도그’ 등 3종이다. 각 제품 모두 빵 반죽에 찹쌀을 넣어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도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데다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와 소시지(찰핫도그),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치즈(모짜체다), 체다치즈와 프리미엄 소시지(BIG치즈콕콕) 등 속 재료의 맛을 제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품 패키지에는 ‘흔한남매’ 주인공인 에이미와 으뜸이의 캐릭터를 넣어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신세계푸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흔한남매’ 굿즈와 ‘올반 찰핫도그’로 구성한 선물세트 5종, 총 8000개도 한정판매에 나선다. 세트 구성에 따라 ‘올반 찰핫도그’와 ‘흔한남매’ 캐릭터 가방고리 인형, 연필, 노트 등 굿즈 등을 증정한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9일 오후 8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올반X흔한남매 핫도그 선물세트’ 600개를 선보이며 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카카오 쇼핑하기, 카카오 쇼핑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올반X흔한남매 선물세트’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 풀무원녹즙, 클렌즈 프로그램 '디워밍업' 3일 패키지 선봬
㈜풀무원녹즙은 여름철을 대비해 칼로리 조절을 시작하는 이들을 겨냥해 클렌즈 프로그램 '디워밍업'을 3일 구성 패키지로 선보인다.
'디워밍업'은 본격적으로 칼로리 조절을 시작하기 전 채소와 과일, 곡물의 영양 밸런스로 가볍고 건강한 하루를 돕는 클렌즈 프로그램이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의 영양을 그대로 담은 '클렌즈랩 주스 3종(레드, 그린, 옐로우)'에 고칼슘 곡물의 영양을 담은 '핸디밀 아몬드&퀴노아' 제품을 추가해 보다 완성도 있는 패키지를 구성했다.
‘클렌즈랩 주스 3종(레드, 옐로우, 그린)’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트렌디한 채소와 과일을 그대로 담아 몸을 가볍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레드’에는 생기를 돕는다고 알려진 뿌리채소인 레트비트, 당근 등을 담았다. ‘옐로우’에는 건강한 비움과 활력을 돕는 마테추출분말, 칼라만시, 레몬 등을, ‘그린’에는 하루의 에너지 충전을 위한 셀러리, 케일 등을 넣었다. '핸디밀 아몬드&퀴노아'는 아몬드에 퀴노아, 렌틸콩 등을 넣어 단백질과 고칼슘으로 영양을 채워 든든한 한 끼 대용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여기에 프리바이오틱스를 더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하루 2시간 단위로 7병씩, 총 3일 동안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클렌즈랩 레드’, ‘옐로우’, ‘그린’ 순서로 각 2병씩 총 6병을 음용하고, 영양과 에너지 보충을 위해 오후 2시에 ‘핸디밀 아몬드&퀴노아’를 마시면 된다. 하루 7병 주스 음용 시 섭취 열량이 615kacl에 불과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디워밍업’은 3일 치 분량으로 구성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클렌즈 프로그램 '디워밍업'에 구성된 전 제품은 모두 풀무원의 R&D센터 풀무원기술원에서 연구하고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인증 시설에서 생산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다. 제품은 냉장보관을 필수로 하며 유통기한은 최대 14일이다. 신선한 착즙 주스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풀무원녹즙은 100% 물로만 채운 아이스팩과 최소한의 은박 보냉팩으로 포장해 안전하게 배송한다.
'디워밍업' 3일 프로그램은 카카오선물하기 채널과 랭킹닭컴 온라인몰에서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3일 구성 패키지(클랜즈랩(190mlX6입)X3세트+핸디밀 아몬드&퀴노아(150mlX3개)에 6만9900원이다.
이찬미 풀무원녹즙PM(제품 매니저)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지친 몸에 휴식을 주고 싶거나 칼로리 조절 시작 전 건강한 비움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디워밍업' 클렌즈 프로그램을 온라인용 상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풀무원녹즙은 일일 배송뿐 아니라 고객분들께 직접 배송이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로 고객 건강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전복삼계죽’ 등 고급 파우치죽 3종 출시
CJ제일제당은 전복삼계죽, 한우소고기죽, 전복내장죽 등 파우치 죽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고급 원재료를 풍성하게 넣은 외식 전문점의 프리미엄급 메뉴이면서도, 가격은 3분의 1수준으로 맞춰 가성비를 살렸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죽 3종 출시로 비비고 프리미엄 죽은 모두 6종이 됐다.
신제품 전복삼계죽은 국내산 닭고기에 전복과 수삼을 넣어 보양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한우소고기죽은 엄선한 국내산 한우와 버섯, 각종 채소를 풍성하게 넣어 푸짐한 한끼식사로도 제격이다. 전복내장죽은 쫄깃한 전복에 고소한 내장까지 통째로 담아 기존 전복죽과 차별화했다.
차별화된 상온 파우치 제품으로 상품죽 시장을 키워온 CJ제일제당은 향후 고급화를 앞세워 시장 대형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상품죽 시장에서 프리미엄 죽 카테고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해, 전년 대비 4배 이상 커지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실제,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말 소비자 조사기관인 닐슨과 함께 ‘상품죽 소비자 구매 및 취식 행태 파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들은 '고급 식재료', '건더기의 양', '국내산 재료'를 상품죽 구매에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상품죽 시장은 2020년 연간 약 15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일상식'으로도 탄탄히 자리잡고 있다”며 “외식 전문점에서 먹던 죽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