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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첨단소재, EV·2차전지용 PI 필름 수요 강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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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7 10:13 ㅣ 수정 : 2021.04.27 10:13

1분기 영업이익 207억원, 사상 최대 실적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PI첨단소재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EV(전기차) 및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용을 포함한 첨단산업용 PI 필름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늘어난 776억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20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FPCB용 및 방열시트용 PI필름의 매출액은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EV 및 MLCC용을 포함한 첨단산업용 PI 필름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203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30%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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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연구원은 “깜짝 실적과 더불어 600톤 규모의 9호기 증설 계획이 발표됐는데, 주목할 점은 ‘EV/2차전지 전용 PI 필름 생산 라인’이라는 것”이라며 “이는 EV용 PI 필름의 수요 강세를 방증하며, 향후 생산 라인들을 특정 제품 전용으로 효율화함으로써 전사 생산성 확대 또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 외 부문에서는 경쟁사와의 소송 관련 등의 비용이 크게 축소되며 당기순이익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3% 늘어난 191억원으로 비수기가 무색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FPCB용 및 방열시트용 PI 필름의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가격 인상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기 시작하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방열시트용 PI 필름은 총 1365톤에 달하는 장기 공급 계약 4건을 기확보했으며, 이는 2020년 방열시트용 PI 필름 총 판매량의 80% 달하는 수준”이라며 “첨단산업용 PI 필름 또한 EV를 중심으로 한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전분기에 이어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PI첨단소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늘어난 3315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867억원으로 전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5개월 만의 추가 신규 증설 공시는 예상 대비 더욱 강한 PI 필름의 수요를 함의하며, PI첨단소재는 선제적 증설을 통해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폰향 수요 확대를 넘어 EV향으로의 어플리케이션 다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기업 가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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