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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64분기 연속 무적(無敵)… 이익 증가를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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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3 17:56 ㅣ 수정 : 2021.04.23 17:56

1분기 매출액 2조367억원, 영업이익 3706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LG생활건강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고 전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늘어난 2조367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370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이익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시장 기대와 유사하게 대중국 수요가 강한 화장품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전년동기 기저 부담이 높아 이익 감소가 예상됐던 생활용품과 음료부문마저도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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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연구원은 “전년 동기대비 전부문 이익이 증가했으며, 64분기 연속 전사 이익이 증가했다”며 “어떠한 외부 충격도 LG생활건강의 이익 증가를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1분기 화장품 부문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542억원을 달성했다”며 “브랜드 후의 매출은 7700억원, 전년 동기대비 31% 성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소비가 강하고, 후의 선호가 지속되며 면세와 중국에서 강한 성과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면세는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5000억원으로 시장성장률을 상회했다”며 “면세에서 후는 29% 성장하며, 비중이 89%로 소폭 증가했다. 숨과 오휘의 비중은 각각 5%, 3% 유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증가한 2700억원으로 추정, 시장성장률을 상회했다”며 “후의 매출성장률은 58%에 달하며, 올해도 시장점유율이 확대 중이다. 숨과 오휘는 각각 14%, 89%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에서의 이커머스 비중은 38%이며,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했다”며 “믹스 개선이 나타나며 수익성이 22%에 달했다”고 짚었다.

 

그는 “1분기 생활용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5200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662억원을 기록했다”며 “위생용품을 제외한 매출성장률은 15%로 전년 동기대비 654억원 증가했다. 피지오겔(250억원)과 New Avon(564억원 추정)이 전년 동기대비 300억원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믹스개선과 시장지배력 확대로 수익성은 1%p 하락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음료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3600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501억원을 달성했다”며 “매출이 2% 성장했는데 가격인상 및 믹스 개선효과로 +4.6%, 볼륨이 -2.5% 기여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존재했으나, 강한 브랜드력과 효율화된 비용 구조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은 호실적에도 연초 이후 절대수익률이 -6%로 KOSPI 수익률을 16%p 하회하고 있다”며 “금번 실적을 통해 후의 아시아 지배력을, 모든 사업부문의 이익창출력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든 주가가 상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실적”이라며 “아쉬움을 자세히 찾아본다면, 후를 잇는 Next 브랜드의 부재이나 당분간 강한 중국의 구매력이 아쉬움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후의 성장을 이끌어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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