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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M’ 일본과 대만에서 흥행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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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2 17:08 ㅣ 수정 : 2021.04.22 17:08

2분기에 최대 기대작을 출시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2분기 신작 게임을 출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3.0% 줄어든 894억원, 영업이익률 16.9%를 기록해 컨센서스(1354억원)에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작 부재로 인한 기존 게임 매출의 자연감소, 3월 24일 출시된 ‘리니지2M’ 일본, 대만 매출의 기대 이하의 성과로 탑라인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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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영 연구원은 “비용면에서 상여금 지급, 연봉인상 등 1분기 및 연간 인건비가 크게 늘어나며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의 가장 큰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이 일본과 대만에서 흥행에 실패했다”며 “4월 20일 기준 ‘리니지2M’의 일본 iOS(애플 모바일 운영체제) 매출순위는 96위로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대만은 6위로 2개 국가 모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리니지M’ 업데이트 및 환불 과정에서 발생한 불매운동은 보상이 마무리되어, 실제 게임 트래픽 및 매출액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 움직임은 현재 엔씨소프트 단일 아이템 확률은 공개되어 있고, 확률이 0.0001%의 낮은 확률에도 아이템 판매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복합 확률(컴플리트 가챠) 공개에도 아이템 매출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로 현재의 게임사 자율규제를 법적규제로 바꾸는 식의 규제 강화가 법제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컴플리트 가챠이란 확률적으로 획득한 아이템을 모아 상위 등급의 아이템을 완성하는 형태의 복합 확률형 아이템이다. 국내에서는 관련 규제가 없어 여러 게임업체들이 컴플리트 가챠 형태의 과금 모델을 게임에 적용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이를 금지하고 있다.

 

그는 “4월 7일 ‘리니지M’ ‘더 블레싱:빛의 수호자’ 업데이트, 4월 21일 ‘리니지2M’ 마스터 컨텐츠 업데이트로 2분기는 매출 및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4월 22일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이 가능한 올해 최대 기대작 ‘블소2’가 2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바, 2분기 및 하반기 실적개선 및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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