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물류 호황' 덕 본 삼성SDS, 1Q 영업익 2171억…전년比 26.8%↑

이지민 기자 입력 : 2021.04.22 10:31 ㅣ 수정 : 2021.04.26 19:41

매출은 25.7% 뛴 3조613억 달성…IT서비스 6.4%↑ 물류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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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캠퍼스 [사진=삼성SDS]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삼성SDS(대표 황성우)는 2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3조613억원, 영업이익 217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7%, 영업이익은 26.8% 증가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4% 늘어난 1조3684억원이었다.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사업, 스마트팩토리 구축, 협업·업무자동화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IT 플랫폼 기반 물류 사업도 IT 제품 물동량 증가와 해상 물류운임 상승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2% 늘어난 1조6929억원을 냈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클라우드 전환 △디지털 수준진단·컨설팅 △차세대 ERP 기반 대외 사업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SaaS) △생산설비 및 제조공정(OT) 보안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R&D(연구개발)·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를 오는 2022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동탄 지역에 건립할 예정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통합 물류를 위한 Cello(첼로), 글로벌 이커머스를 위한 첼로 스퀘어(Cello Square) 등 IT 플랫폼을 고도화해 정확하고 가시성 높은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도 꾸준히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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