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농심에 대해 제분·팜유·포장재 등의 단가 상승으로 인해, 1분기 수익성이 예상보다 약한 편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3% 줄어든 3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내식 선호 및 식료품 사재기로 인한 수요 역기저, 원재료(팜유 등) 투입단가 상승 부담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국내는 라면 및 스낵 수요 역기저로 매출이 -6% 역신장 할 것으로 전망되나, 해외는 작년 1~2월 기저가 낮은 미국/일본/호주의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매출이 6% 정도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내식 수요 역기저가 점차 완화되고 있으나, 팜유 중심의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 부담은 중기적으로 실적 개선 가시성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이에 따라, 전사 실적의 전년대비 개선은 지난해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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