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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유상증자 발표 직후 K-UAM 기술로드맵 발표로 주가는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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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0 16:06 ㅣ 수정 : 2021.04.20 16:06

1분기 실적은 방산 실적 호조로 시장 예상 상회할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유상증자 발표 이후에도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5% 늘어난 3261억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141억원, 순이익은 25.4% 상승한 12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방산부문에서의 양산 매출이 증가했고, 지난 분기에 이어 코로나로 인한 판관비 감소효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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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진 연구원은 “자회사 개발비 부담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11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 3월 29일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는데, 4월 19일 종가는 유상증자 발표일 종가대비 8.4% 올랐다”며 “유상증자 발표 직후인 3월 31일 정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UAM사업은 2025년경 초기단계에 진입해 2030년 성장기를 거쳐 2035년 성숙기에 도달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의 UAM 개발계획에 따르면 2025년 상용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향후 국내 UAM 사업을 선도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1분기 실적 변경에 따른 연간 실적 조정 폭은 미미하다”며 “유상증자를 반영할 경우 2021년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배수(PBR)는 각각 4.6%, 1.7배(유상증자 반영전 ROE 7.6%, PBR 2.0배)로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 확대로 수익성의 개선속도는 더뎌지겠지만, 신사업이 구체화되는데 따른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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