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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을 보이며 보험영업이익 증가를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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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19 16:18 ㅣ 수정 : 2021.04.19 16:18

1분기 영업이익 4115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삼성화재에 대해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영업이익 모두 호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1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0.8% 늘어난 411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3292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로부터의 특별배당이 약 1400억원 인식될 전망인 가운데 손해율과 사업비율의 동반 개선으로 보험영업이익도 양호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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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준 연구원은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언론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기대 이상의 개선을 보이며 보험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일반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대비 0.5%pt, 전분기 대비 1.1%pt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내내 80%대의 높은 손해율을 보여 연간 합산비율도 100.3%를 기록했는데, 지난 실적발표 때 경영진이 이를 90% 후반대로 정상화시킬 계획을 밝힌 만큼 손해율은 차차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1분기는 정상화 구간의 초입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당장 70%대의 손해율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장기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대비 강보합, 전분기 대비 1.1%pt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화재는 2019년에 홀로 실손보험료를 인하했기 때문에 3년 평균 실손보험료 인상률이 올해가 아닌 내년부터 상승할 전망이고, 따라서 연초 보험료 상승효과도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손해율의 절대적인 수준과 변동성이 타사대비 낮다는 경쟁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대비 6.2%pt, 전분기 대비 7.8%pt 개선될 것으로로 예상된다”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언론 보도 상 가마감 기준 손해율이 기존 추정치보다 양호했기 때문에 2019년 보험료 인상 효과뿐만 아니라 예상보다 발생손해액도 적게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을 중심으로 보험료 인상 기조가 나타나고 있는데, 삼성화재도 연중 보험료 인상에 성공하면 향후 2년간 손해율 추가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6%, 전분기 대비 5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로부터의 특별배당금 약 1400억원이 반영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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