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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제약·바이오산업에 771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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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4.16 16:24 ㅣ 수정 : 2021.04.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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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신약개발, 제약·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7718억원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제5기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 2021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올해 예산은 작년 4669억 대비 64% 증가한 규모다. 이중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항암신약,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6451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에서 코로나19 관련 예산은 총 1314억원(치료제 627억원, 백신 687억원)으로 전체 지원금의 17%를 차지한다. 해당 예산은 국내 기업의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복지부는 "기존 기조대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는 한편, 구매도 병행하는 양면(투트랙) 전략을 취해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정부는 전문인력 양성에 891억원을 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한국형 NIBRT)양성과 임상시험·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신약개발 및 생산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인허가 등 해외 진출 컨설팅, 한국 제약산업 홍보, 해외거점 구축지원을 통한 수출역량 강화에는 61억원, 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 개편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정비 등에는 315억원을 지원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이끌 '빅3'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아직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있으나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미관이 함께 노력하면 머지않아 큰 도약의 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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