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넷마블에 대해 ‘제2의 나라’를 비롯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8% 늘어난 6439억원, 영업이익은 336.1% 증가한 891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 출시된 ‘세븐나이츠2’가 꾸준히 국내 앱스토어 매출 기준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계속되는 성과가 넷마블의 1분기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리니지:레볼루션’,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 ‘일곱 개의 대죄’, ‘블소레볼루션’ 등 주요 게임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재민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넷마블의 기대작 중 하나인 ‘제2의 나라’는 오는 6월 중 한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 등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제2의 나라’는 토토로 캐릭터로 유명한 스튜디오지브리의 만화 원작을 게임화했다”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여러 이용자층을 겨냥해 캐주얼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라는 점에서 한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2의 나라’는 넷마블이 보유한 상반기 라인업 중 최대 기대작”이라며 “내부 평가가 양호한 만큼 출시 이후 성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언급했다.
그는 “넷마블은 코웨이, 하이브(엣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이들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넷마블의 지분가치가 따라 오르고 있는 점도 호재”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