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종근당은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3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종근당 나파벨탄은 췌장염 치료제로 쓰던 전문의약품으로,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했다.
식약처의 허가에 따라 진행되는 임상3상은 중증의 고위험군 코로나19 환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등 10여 곳의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임상 3상을 통해 나파벨탄의 치료 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라며 “국내외에서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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