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이익 개선세 강화… 신차 효과 확대 지속”
1분기 매출액 16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1800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기아에 대해 신차 효과와 지역·제품 믹스 개선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2% 늘어난 1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66.0% 증가한 1조1800억원, 지배지분순이익은 214.4% 상승한 83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환율 여건 악화에도 도매 판매 증가, 지역(내수)·제품(RV 판매↑) 믹스 개선과 신차 효과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동하 연구원은 “올해 해외 도매 판매 증가와 신차 효과 확대로 이익 개선세 강화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공급은 1분기보다 좀 더 타이트해질 전망이나, 재고 일수 확충, 생산 순서 조정, 대체 소자 확보 등 유연성 확보, 낮은 원가 비중 등 고려 시 아직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효과 확대 지속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판매 내 신차 판매 비중 상승에 따른 ASP 상승, K8 출시 효과, 하반기 글로벌 볼륨 차종인 스포티지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EV6 출시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EV6 출시 이후 전기차 판매 증가 본격화 확인 시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차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전기차(EV) 시장 점유율 상승과 수익성 개선,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을 통한 이종산업 협업 가능성 등으로 실적 개선과 외연 확장이 전망돼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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