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보험손익·투자수익 동반 개선으로 1분기 호실적 예상”
2021년 높은 이익증가율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삼성화재에 대해 큰 폭의 이익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1분기 예상순이익은 36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높은 이익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0.9%p, 1.4%p 하락하면서 보험손익 개선이 예상되고, 삼성전자 특별배당 1400억원과 보유주식 매각이익 실현에 따라 투자영업이익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배승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이익증가율이 3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큰 폭의 합산비율 개선추세가 유지되고 있어 1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하락하며 전체 손해율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장기 위험손해율은 지난해 1분기 수준이 예상되며 일반보험의 경우 일부 거액사고 등 영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업비율의 경우 신계약 경쟁축소와 대면영업 제한으로 전년 동기대비 1.4%p 하락한 20.6%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의 반사적 수혜가 축소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 이후로는 자동차 손해율 하락 폭 둔화와 위험손해율 상승압력 확대가 예상되고, 투자영업이익 또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나 사업비율 하락기조 지속, 업계 평균대비 높은 실손보험료 인상률과 낮은 실손비중 등 감안시 수익성 지표 우위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예상 순이익은 9217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0%대의 높은 이익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효율성 지표 강점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 관리역량이 지속 부각될 것으로 보여 견조한 주가흐름을 전망한다”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5.5%에 달해 높은 배당매력을 겸비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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