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매출 역기저로 1분기 쓱닷컴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14 14:31
ㅣ 수정 : 2021.04.14 14:31
1분기 매출액 5조6750억원, 영업이익 1144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주요 경쟁사 대비 양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6% 늘어난 114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구정 전후 이동 제한 영향으로 내식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실적 개선 폭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다만, 쓱닷컴은 작년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매출 역기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분기 GMV(거래액)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는 작년에 할인점/트레이더스가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면서 실적이 비교적 부진했던 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전년대비 실적 개선 강도가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는 외부활동 재개에 따른 내식 수요 둔화로 인해, 할인점/트레이더스의 실적 개선 강도는 약해질 수 있으나, 주요 경쟁사 점포 폐점에 따른 반사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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