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동원F&B에 대해 실적은 여전히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원F&B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5% 늘어난 8349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39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설날 선물세트 반영 시점 차이 감안시 시장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가공식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견조한 탑라인을 예상하는 까닭은 설날 선물세트 매출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가정간편식(HMR) 및 캔햄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참치 투입어가는 전년과 유사한 1300달러로 관련 원가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식품 부문 수익성은 전년대비 개선될 공산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동원홈푸드 실적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전년 수준을 가정했다”며 “동원팜스는 저수익 거래처 스크랩 기인해 전년대비 소폭 증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원F&B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늘어난 3조3906억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127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동원그룹의 온라인 강화 포석 감안시, 매출 성장은 추정치를 상회할 공산도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1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에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주가는 12개월 Fwd 주가수익비율(PER) 8배에 거래 중이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