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유유제약(대표 유승필, 유원상)이 13일 주식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유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는 전문의약품 주력 업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오전 10시 55분 기준 전일 대비 29.63% (3200원) 오른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10만 6450주에 이른다.
유유제약의 급등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속항원검사키트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촉구한 발언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 서울시장은 ‘서울형 상생 방역’을 추진하겠다며 서울 자체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 시범사업을 먼저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유일하게 ‘래피드 방식’ 신속 항원 진단키트로 긴급 승인허가를 받은 업체는 SD바이오센서다. 현재 유유제약이 SD바이오센서와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유유제약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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