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021년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 159달러 타결”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8일 고려아연에 대해 캐나다 광산업체 Teck와 올해 아연(Zinc) 벤치마크 제련수수료를 159달러에 타결한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는 전년(300달러)대비 141달러 하락한 것으로 당초 예상했던 200달러 수준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 Spot TC(스팟 제련수수료)는 70~80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종형 연구원은 “고려아연 본사와 호주 SMC의 연간 아연정광 구매량 추정치인 130만톤을 100% 벤치마크 TC로 구매한다는 가정시 금번 TC 인하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효과는 전년대비 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스팟 제련수수료 구매 비중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 수 없만 약 30% 수준으로 가정시 영업이익 감소효과는 전년대비 약 14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아연 TC 하락에 의한 영업이익 감소는 아연가격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인하된 벤치마크 TC는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소급 및 본격적인 반영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Lead) 계약 제련수수료도 조만간 타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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