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6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올해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1.3% 늘어난 270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분기 일 평균거래대금 최대치에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와 최대규모의 신용거래융자에 따라 이자이익의 견조함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특히 우려와 달리 3월 시장금리 상승 폭이 크지 않았고, 1~2월 시장금리는 오히려 하락했다는 점과 양호한 국내외 주식시장을 감안하면 상품(파생상품 포함) 및 기타관련이익도 전분기 대비로도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 대우 브랜드 관련 영업권 상각비용 550억원까지 반영하였음을 감안하면 분기 최대실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9% 늘어난 323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일평균가래대금 최대에 따라 수탁수수료도 큰 폭 증가함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2% 증가한 1557억원 예상된다”며 “개인투자자 시장 참여확대 지속으로 신용거래융자 확대에 따른 신용공여이자 및 대출금이자 증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신용융자한도에 여유가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은 여전히 최대규모를 지속하고 있음에 따라 하반기 10%의 거래대금 감소를 가정하여도 올해 수수료이익은 전년대비 7.8% 증가를 예상하며, 높은 수준의 KOSPI 및 KOSDAQ 지수를 감안하면 이자이익도 전년대비 5.1% 늘어나 양호할 전망”이라며 “더불어 지난해 4분기 국내외 부실가능 자산에 대해 보수적 평가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선반영했기 때문에 이익변동성도 축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9.5% 증가한 8808억원의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며 “더불어 지난해 자사주 5000만주 취득 및 1300만주 소각, 올해 1분기 자사주 1050만주 취득 및 1000만주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감안하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