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10330500218
2021 채용분석(26)

평균연봉 1억300만원 SK이노베이션, 즉시 직무수행 가능한 인재 추구

글자확대 글자축소
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3.31 06:58 ㅣ 수정 : 2021.03.31 08:50

친환경·신사업에 대한 경쟁력 중시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 석유화학 기업

image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대 에너지 석유화학기업으로, SK그룹 석유화학 사업 부문의 중간 지주회사다. SK에너지, SK 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 각 사업 회사들과 함께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계열 전체의 연구개발, 석유개발사업, 전기차 배터리 등이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300만 원이다. 국민연금 기반 연봉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의하면 2020년 입사자 평균연봉은 7566만 원이다. 입사자에는 경력직도 포함되므로 신입 초봉보다는 높을 수 있다.

 

■ 수시 채용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채용 절차 속도감 있게 진행 예정

 

이번 채용은 신입사원 대상이다.

 

우선 경영지원 분야에서 △재무·감사 △홍보 △배터리 구매 △Battery HR △배터리 사업기획-사업전략·경영관리 △배터리 IT 부문을 모집한다.

 

비즈니스 분야에서 △배터리 PM △배터리 부문을, 엔지니어 분야에서 △배터리 생산기술 △배터리 품질보증 부문을 모집한다.

 

연구개발 분야에서△화학구조 분석·분리 조성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배터리 선행연구 △배터리 Cell 개발 △배터리 System 개발 △Battery 공정 개발 부문을 모집한다.

 

그밖에 SK에너지, SK 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채용을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다.

 

이번 전형 절차는 기존보다 단축해서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약 2달간 서류 심사부터 필기(SKCT), 면접 전형 등을 거쳐 6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입 사원은 7월 초 입사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준 대표 “최고를 향한 꿈 끝까지 가지도록”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는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인재를 추구한다. 김 대표는 2017년 신입사원에게 “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익·재무구조 안정성 제고 등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을 해내는 것은 사람”이라며 "입사 때 가진 최고 경영자(CEO)가 되겠다는 생각을 끝까지 가져라“고 주문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채용으로 찾는 인재상에 대해 “친환경·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경쟁력과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 SK이노베이션 관계자 “인성 검사 시 지나친 인재상 의식은 역효과, 어학 능력은 평가 요소 중 하나일 뿐”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인성 검사를 할 때) 회사의 인재상을 지나치게 의식하다 보면 오히려 응답 신뢰도가 떨어져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 인재상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하기보다 본인을 진솔하고 일관되게 응답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영어면접 같은 경우는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같은 시험과 기본적으로 비슷하다. 정형화된 시험 양식보다는 실생활에 쓰이는 영어 대화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이라며 “어학 능력으로 지원자를 단독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지원자를 다각도로 평가하기 위한 요소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수시 채용은 각 직무에 가장 잘 맞는 인재를 적기에 채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과 준비를 요구한다. 자신의 역량과 관심에 가장 적합한 직무를 타깃으로 정해 지원하고, 직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이 직무를 위해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해왔는지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합격자 “전공지식은 기본. 나에 대한 파악과 정리가 있어야 좋은 면접을 볼 수 있다”

 

한 합격자는 “SK는 스펙 요소보단 경험을 더 중시하는 것 같다. 물론 인턴십도 하고 자격증들도 따봤지만 그런 기본적인 스펙보단 실제 자소서에서 본인이 어떤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이 해당 계열사/직무에 맞는지를 더 보는 것 같았다. 면접에서도 기본적인 스펙보단 실제 퍼포먼스를 더 중시해서 평가하는 것으로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공지식은 기본이다. 좋은 면접을 보기 위해서는 나는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고 어떤 경험들이 내 삶 속에 있었는지 되돌아보고 정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