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으로 실적 기대감 높아져”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30 10:43
ㅣ 수정 : 2021.03.30 10:43
1분기 영업이익 1조5000억원,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늘어난 8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조5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PC 및 스마트폰 수요 호조의 영향으로 인해, D램과 낸드 출하량이 당초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D램 가격 상승 및 분기말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 늘어난 1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2조9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D램의 가격(Blended ASP)이 서버와 PC D램 강세의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19% 급등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낸드의 가격은 PC 및 SSD 수요 강세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 연말·연초 동안의 급등 이후 기간 조정을 겪는 중”이라며 “현 시점부터는 분기 실적 강세와 D램 가격 상승 탄력 강화가 주가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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