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간편한 한 끼, 바삭한 식감을 내세운 유통 신제품이 출시됐다. CJ제일제당의 밀키트 브랜드 ‘쿡킷’은 ‘모듬해물파전’ 등 봄을 맞아 막걸리와 어울리는 별미 메뉴 4종을 선보이고, 오뚜기는 고급 중화요리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덮밥 메뉴 2종을 내놓았다.
던킨은 오리온의 ‘다이제’를 활용한 4월 이달의 도넛 2종을 선보이는가 하면, 오리온은 미쯔와 화이트 크림의 조화로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미쯔볼 쿠키앤크림’을 출시했다. 또 맥도날드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13년만에 ‘필레 오 피쉬’를 상시 메뉴로 판매하기로 했다.
■ CJ제일제당 쿡킷, ‘모둠해물파전’ 등 막걸리와 어울리는 별미 메뉴 4종 출시
CJ제일제당의 밀키트 브랜드 ‘쿡킷’이 봄을 맞아 막걸리와 어울리는 별미 메뉴 4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모둠해물파전’, ‘도토리묵무침과 치즈감자전’, ‘명태회초무침과 소면’, ‘우삼겹과 주꾸미볶음’이다.
‘모둠해물파전’은 부산 명물인 동래 파전 스타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과 듬뿍 넣은 해물의 풍미가 특징이다. ‘도토리묵무침과 치즈감자전’은 봄 나들이가 생각나는 메뉴로, 고소하고 상큼한 도토리묵무침과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치즈감자전의 조합이 일품이다.
‘명태회초무침과 소면’은 ‘쿡킷’ 전문 셰프의 특제 초무침양념에 생 레몬즙까지 더해 매콤새콤한 맛을 살렸다. 소면을 곁들이면 든든한 한끼로도 즐길 수 있다. 인기 외식 메뉴인 ‘우삼겹과 주꾸미볶음’에는 메인 재료인 우삼겹, 주꾸미뿐 아니라 아삭한 콩나물과 쌈무까지 구성했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밀키트 메뉴를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2주마다 최소 4종의 테마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와 곁들일 수 있는 메뉴들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메뉴는 ‘쿡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8일까지 2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쿡킷’이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메뉴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발 빠르게 트렌드를 파악하고, 다양한 메뉴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뚜기, 고급 중식요리도 간편하게 ‘중화XO게살덮밥’‧‘중화 팔보채덮밥’ 출시
㈜오뚜기가 고급 정통 중식요리의 풍미를 그대로 재현한 프리미엄 컵밥 ‘중화XO게살덮밥’과 ‘중화 팔보채덮밥’을 출시했다.
‘중화XO게살덮밥’은 탱탱한 게살과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에 고급 중화 XO소스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해산물의 풍미를 가득 담은 중화풍의 덮밥이다.
‘중화 팔보채덮밥’은 오징어, 돼지고기, 위소라, 죽순, 표고, 양송이, 목이버섯, 물밤 등 진귀한 8가지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팔보채를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다. 매콤한 두반장과 중화풍 소스로 입안 가득한 중식 요리의 풍미를 가득 담은 중화 팔보채덮밥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정통 중식요리의 풍미를 그대로 재현한 ‘중화XO게살덮밥’과 ‘중화 팔보채덮밥’을 출시했다”며 “정통 중식을 프리미엄 컵밥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밥의 양이 적어 아쉽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든든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오뚜기 컵밥 전 제품의 밥의 양을 20% 증량했다. 톡톡김치알밥, 김치참치덮밥, 참치마요덮밥, 차돌강된장보리밥, 진한쇠고기미역국밥, 황태콩나물해장국밥 등 20% 증량된 푸짐한 오뚜기 컵밥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든든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던킨, 오리온 ‘다이제’ 활용 바삭한 4월 이달의 도넛 출시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오리온’의 ‘다이제’를 활용해 더욱 바삭하고 달콤해진 4월 이달의 도넛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4월 이달의 도넛은 도넛 위에 바삭한 다이제를 잘게 부숴 만든 크럼블을 듬뿍 올려 바삭한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던킨이 신제품 원료로 활용한 ‘다이제’는 통밀을 주재료로 만든 ‘오리온’의 대표 간식으로, 던킨은 ‘다이제’ 고유의 바삭한 식감과 통밀의 고소함을 살린 도넛 개발에 집중했다.
오는 4월1일부터 출시되는 신제품은 총 2종이다. △통밀 반죽의 도넛에 초콜릿 코팅과 다이제 크럼블을 올려 진한 초콜릿의 풍미와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이제 크럼블 초코링(1900원)’, △도넛 위에 우유로 만든 진한 풍미의 밀크크림과 다이제 크럼블을 함께 올려 과자와 우유를 함께 즐기는 듯한 풍미의 ‘다이제 밀크크림 타르트(2100원)’ 다. 이와 함께 도넛 속에 초코 크림으로 달콤한 필링을 가득 넣은 ‘초코 크림 필드(1500원)’ 도넛도 선보인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던킨의 고객 분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다이제’를 활용한 이색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맛과 건강함을 모두 갖춘 이색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리온, 하얀 미쯔 ‘미쯔볼 쿠키앤크림’ 출시
오리온은 네모 모양의 코코아맛 쿠키 ‘미쯔’를 동글한 쿠키앤크림 맛 초코볼로, 검은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화시킨 ‘미쯔볼 쿠키앤크림’을 출시한다.
미쯔볼 쿠키앤크림은 코코아맛 쿠키 미쯔를 동글한 모양으로 구운 뒤, 화이트 크림을 입혀 초코칩을 토핑한 제품이다. 미쯔와 부드러운 화이트 크림의 조화가 ‘와그작’ 씹히는 식감과 함께 진한 달콤함을 선사한다.
오리온은 최근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앙증맞은 모양의 볼 타입 초콜릿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착안, 1020세대들이 많이 찾는 간식인 미쯔를 초코볼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중 볼 타입 초콜릿이 검은색인데 반해, 미쯔볼은 하얀색 크림에 초코칩까지 박혀있어 젊은층의 색다른 호기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쯔는 작고 귀여운 모양 쿠키로 1995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달콤한 맛과 바삭한 식감,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로 각광받으며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간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가상 제품 ‘미쯔 대용량 팩’을 소비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실제로 출시하는 등 젊은 층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미쯔볼 쿠키앤크림은 스테디셀러 미쯔에 반전 매력을 입힌 신제품”이라며 “초코볼이 SNS상에서 인기 먹방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색다른 맛과 식감의 미쯔볼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맥도날드, ‘필레 오 피쉬’ 13년 만에 상시 메뉴로 재출시
한국맥도날드가 ‘필레 오 피쉬’를 13년 만에 재출시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랜 시간 필레 오 피쉬를 그리워해 온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응답해 13년 만에 재출시를 결정하고 오는 4월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상시 판매한다.
‘필레 오 피쉬’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의 스팀번(버거빵)에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생선살이 가득한 패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입안 가득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선사한다. 여기에, 맥도날드의 56년 노하우를 담은 특별한 타르타르 소스까지 더해져 맛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지난해 도입한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의 적용으로 필레 오 피쉬는 단종 이전보다 맛과 품질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버거로 돌아왔다.
뿐만 아니라, 필레 오 피쉬에는 국내 QSR 업계 최초로 해양생태계 보호 인증(MSC, Marine Stewardship Council·해양관리협의회)을 받은 100% 자연산 알래스카 폴락 패티가 사용된다. MSC 인증은 어종과 서식지 등 해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어업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요소들을 평가해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맥도날드는 필레 오 피쉬 재출시를 기념해 치즈와 패티가 두 장씩 들어가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더블 필레 오 피쉬’도 함께 출시해 올해 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필레 오 피쉬’의 가격은 단품 3500원, 세트 4500원이며, ‘더블 필레 오 피쉬’의 가격은 단품 5000원, 세트 6000원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동안 필레 오 피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준 많은 고객들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재료에 더욱 맛있어진 버거로 돌아왔다“며 “필레 오 피쉬에 대한 추억은 물론, 처음 접하는 고객들에게는 입안 가득 밀려오는 알래스카의 신선한 맛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