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디오에 대해 올해 이연수요 뿐만 아니라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디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1% 늘어난 334억, 영업이익은 28.9% 증가한 9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국내와 해외 매출액 각각 104억원과 230억원으로 예상하며 1분기는 국내 매출액 성장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그 이유는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술 영역을 넓히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해외 역시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회복하면서 견조한 매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큰 폭의 해외 매출 성장은 기저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2분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디오의 올해 연간 실적에서 국내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늘어난 490억원으로 예상되고 해외 역시 파트너쉽 확대, 유통망 확충, 교육 및 서비스 강화 등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전사 매출액은 전년대비 30.1% 늘어난 1562억원, 영업이익은 44.5% 증가한 43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디오는 단순 이연 수요 효과뿐 아니라 꾸준한 디지털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업체로 탄탄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임플란트 시장에서는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과 치과 내에서 시술 당일 임시 보철물까지 완성해 환자와 의사의 니즈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디오는 UV 임플란트, 디오나비 임플란트 시술 시스템을 중심으로 원데이 임플란트 보철을 완성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처럼 자체적인 사업 경쟁력과 함께 국내 덴탈 섹터가 원활한 영업활동에 따른 실적 회복 시작, 백신 보급 이후 뚜렷한 성장 흐름 기대, 덴탈업체들의 매출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고성장 등으로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망했다.